‘잠재후원자 모금’ 책 읽고, 후원자 늘려본 사람🙋‍♀️ 모임을 기대하며

유민
발행일 2024-07-11 조회수 119

‘우리 조직 모금,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다른 단체는 후원자 확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후원 담당자로 일을 시작하며 항상 궁금했던 질문을 던져주는 모집 글에, 한편으로는 좋은 책과 더불어 같은 고민을 가진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신청한 모임이었습니다.

▲ [패스-터디 01] '잠재후원자 모금' 책 같이 읽고 후원자 늘려볼 사람? 진행 모습

📚 이번 패스-터디는 이렇게 진행되었어요.

첫 모임은 빠띠와 시티즌패스 그리고 2회차로 진행될 이번 패스-터디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자기소개를 하며 시작되었는데요. 그 후에는 <비영리단체 성장 공식, 잠재후원자와 모금> 책과 함께 자유롭게 후원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시간 동안 각 조직의 캠페인 진행 방식, 후원자 관리 방법, 잠재후원자 발굴 방법, 후원 담당자로서의 개인적인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조직 후원 기획을 앞둔, 후원 캠페인을 진행 중인, 그리고 최근 후원 캠페인을 마무리한 조직 등 다양한 참여자분들이 함께했기에 정말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참여자분들 모두가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고 입 모아 말하며 헤어진 첫 모임이었기에, 큰 기대감을 안고 참여한 두 번째 만남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고민을 다루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속 인상 깊은 문장, 그리고 다음 모임에서 기대되는 점을 미리 나누고 만난 자리여서인지 더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서로의 조직을 위해 후원 리워드, 후원자와의 소통 방법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고민하는 그 시간이 지금까지도 참 따뜻하게 기억됩니다.

혼자 <비영리단체 성장 공식, 잠재후원자 모금>을 읽었다면 절대 생각해 볼 수 없었을 지점들이 많았기에, 두 번의 모임을 마치니 조직에 돌아가 시도해보고 싶은 일들과 별표만으로 노트가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이번 모임에 대한 소감을 묻는다면 ‘책 속 사례에 더한 11명의 멋진 동료이자 멘토를 만난 자리’라고 답하고 싶어요 :-)

▲ [패스-터디 01] '잠재후원자 모금' 책 같이 읽고 후원자 늘려볼 사람? 단체 사진

📚 패스-터디에는 ‘경청’, ‘열정’, ‘응원’, ‘동료’가 있습니다.

함께한 참여자분들의 조직의 규모도, 경력도, 관심 있는 사회 문제도 모두 달랐지만, 우리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우리의 일이 필요하고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임장’, ‘해비토커’, 혐오 표현’, ‘퍼실리테이터’는 없었지만 ‘경청, ‘열정’, ‘응원’, ‘동료’는 있었던 패스-터디에 때론 같은 조직의 동료분들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한 고민들을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후원에 대한 ‘우리’의 고민으로 가득 채운 4시간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큰 동력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선배님과, 동료들을 만나게 해준 빠띠와 시티즌패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며, 두 번째 모임을 마치며 이야기 나누었던, 서로의 자리로 돌아가 치열하게 나눈 고민을 함께 나눌 후속 모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글: 유민

안녕하세요, 다정한 말 한마디의 힘을 믿는 최유민입니다. 익명의 고민에 손편지 위로를 전하는 사단법인 온기에서 후원 개발과 손편지 뉴스레터, 온기레터 제작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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