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는 올해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이름의 시민 데이터 액티비즘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환경, 젠더, 청년 등 다양한 의제를 가진 7개의 프로젝트 팀이 모였습니다. 7월부터 10월까지 네 달이라는 시간 동안, 각 팀은 따로 또 같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이터 활동을 진행합니다.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본 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의 2024 변화의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운영됩니다.
공익데이터 관련 교육과 모임들을 진행하며, 데이터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데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이왕이면 조금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모을까? 이런 고민들을 말이죠.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자>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워크숍(7/7)
여기, 짧은 교육이나 모임은 조금 아쉬워서, 직접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해 보자- 모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의제와 수집하고 싶은 데이터도 다양한데요. ‘이런 분들을 잘 연결해보면 좋겠다!’하는 게 프로젝트를 열게 된 이유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분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데이터는 모르지만, 스스로의 활동 분야에서의 경험과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보는 일. 각자의 활동을 진행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내는 일. 프로젝트 안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를 기대하며 시작한 활동이었죠😎
지난 7월 7일, 환경, 젠더, 청년 등 각양각색의 의제를 가진 7개의 프로젝트 팀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7월 7일 7개의 팀이라니 운명같은 777!😚). 약 네 달 동안 진행될 프로젝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워크숍이었는데요 7개의 팀은 어떤 계기로 이곳에 모였을까요? 앞으로 어떤 데이터를 모아 어떤 액션을 꿈꾸고 있을까요? 팀별 스토리를 짤막하게 소개합니다~🛶
⛳️ 가늘고 짧은 정책 지도 : 선거가 끝나면, 지나간 정책들의 많은 부분이 사라지고, 새로 생겨납니다. 공공 서비스 정책 가운데 특히 '사라진' 정책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떤 경향들을 보이는지 분석해보고자 합니다.👉프로젝트 제안 자세히 보기
⛳️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모니터링: '기후위기 시대에도 축제는 계속돼야 하니까!' 축제 탄소배출 모니터링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최자를 위한 탄소배출 관리 모형(가이드)과 참여자를 위한 참여 모형(기후영향 자가진단)을 제작해 확산할 예정입니다.👉프로젝트 제안 자세히 보기
⛳️ 퀴어롭게 젠더프리하게 :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가칭)'라는 퀴어와 앨라이들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젠더 인식과 관련한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예술 창작 기반의 액션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감춰지지 않아도 되는데 감춰졌던 것들을 이야기 하고 싶어요! 👉프로젝트 제안 자세히 보기
⛳️ 04 프로젝트 : 공유하자! 사법부 : 시민으로서 사법부에 대한 견제를 시도할 수 있는 활동을 해 보고 싶습니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사법부가 어떠한 결정을 해왔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자 합니다.👉프로젝트 제안 자세히 보기
⛳️ 모서리 : 모든 청년 데이터로 서로에게 이롭게! : MZ로 통칭되는 청년 세대(취약계층 포함)를 위한 청년 지원 정책의 종류와 규모를 분석해 충분한 효과를 내고 있는지 파악하고, 편향되어있는 청년지원정책의 사각지대를 탐색해보려 합니다.👉프로젝트 제안 자세히 보기
⛳️ 존잘국회 : 국회의원 성적표: 22대 총선 기간 동안 해당 후보에 대한 정보를 오직 공보물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의정활동에 대한 결과나 과정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내가 관심 있는 의제에 대해 목소리 내는 국회의원은 누구인지, 국회의원은 국민의 공익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보다 편하게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활동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입니다.👉프로젝트 제안 자세히 보기
⛳️ 청년불평등 데이터베이스 : 청년 시기에 일어나는 불평등 문제는 주거, 노동/소득/자산, 부채, 건강, 교육, 관계, 참여, 지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청년연구자와 활동가들이 관련 자료에 접근할 때 이전에 했던 작업들을 반복하거나, 필요한 자료를 다시 찾기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자료를 쉽고 빠르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고 합니다.👉프로젝트 제안 자세히 보기
경험도 속도도 전혀 다른 이 유니크한 팀들이 서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무척 기대 중입니다!😉 7월 닻을 올린 각 프로젝트는 앞으로 데이터 수집과 정제, 시각화와 액션 등의 활동을 통해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나갑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가이자 협력가로서 여정에 함께할 예정이에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혹시 새로운 관심이 생기시진 않았나요? 데이터트러스트의 다양한 모임 소식을 틈틈이 확인해 주세요.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무엇이든 시도해보는 건 어때요? 교육이나 프로젝트에 참여를 시도해보는 것도, 직접 모으고 싶은 데이터 활동 제안(제안 페이지 바로가기)을 주시는 것도 언제나 환영!👏 빠띠와 데이터트러스트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글 : 빠띠 활동가 나기 (nagi@parti.coop)